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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술이야기

연말의 시작을 알리는 보졸레누보 , 피노누아의 클론인 피노그리 와 피노그리지오

 

 

요리하는강아지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에요 :) 오늘은 포도 품종중 피노 그리 또는 피노 그리지오 라고 알려진 품종과 가메에 대한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보졸레 누보라는 이름은 많이들 들어봤을 텐데요

보졸레 누보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토록 유명한지에대한 이야기와 피노그리와 피노그리지오는 무슨 차이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피노그리/ 피노 그리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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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그리지오  피노그리는 같은 화이트 포도 품종의 다른 이름이에요

피노 그리지오는 이탈리아어 이름이고 피노 그리는 프랑스어 이름인데요

주로 서늘하거나 온화한 기후에서 자라고 포도재배와 수확에 다라 주로 결정되는 두가지 스타일로 생산이 되요

피노 그리지오는 회색의 피노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리지오는 영어로 grey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사실 피노그리는 피노누아의 클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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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는 씨앗이 아니라 접붙이기 등의 방식으로 번식을 하는데 포도의 특성을 유지하여 균일한 맛과 향을 가진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서이죠

같은 품종이면 유전적 조성은 같지만 오랜 번식 세대를 거치는 동안 자연적 돌연변이가 발생하게 되고 이렇게 동일한 품종이라 유전적 조성은 같지만 부분적 변이가 일어난 것을 클론 이라고 해요

피노누아의 클론은 15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품종의 변이가 계속되어 아예 새로운 특성을 가지고 새로운 이름이 붙는 경우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피노 그리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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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그리와 피노 그리지오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스타일이  달라요

피노 그리는 무거운 바디와 진한 색감을 가지고 잘익은 과인  꽃향을 가지는데요

피노 그리지오는 라이트 바디에 연한 색과 가벼운 과일향을 가지고 보통 드라이한 와인을 만들어 내요

피노 그리가 먼져 시작되었고 이탈리아로 넘어가면서 이름이 바껴 피노그리지오가 되었어요

부모는 같지만 특성이  다른것이라고   있죠

피노 그리는 보통 스파이스한 느낌 또한 많이 나는데요

화이트 와인이지만 가을의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는 와인이 만들어져요

견과류와 생강의 느낌 또한 가지고 나이가 들수록 꿀향을 많이 느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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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알자스 지역에서는 피노 그리를 보통 과숙 상태에서 늦게 수확하는 포도로 생산하는데요

산도는 보통 중간정도에 당도가 완숙되고 복합적 풍미를 가지게 되요

전형적인 중간 바디에서 무거운 바디 와인으로 두드러진 복숭아, 망고, 생강 풍미를 드러내요

 숙성과 함께  풍미가 발현되기도 하죠

이탈리아의 피노그리지오 와인은 소박하고 오크 숙성하지 않은 가벼운 바디의 와인인데요

많은 와인이 이탈리아 북동부이 베네토 지역에서 생산되며 델레 베네찌에 또는 베네토IGT 라벨에 명시되요

이와인은 대량 생산되어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죠

여운이 짧으며 좋은 품질의 와인이 가장 보편적이에요

가벼운 스타일의 피노 그리지오는 병입 상태에서  시간에 특징적인 소박한 풍미가 사라지기 때문에 신선하고 어릴 가장 마시기 좋아요

보다 농축된 무거운 바디 와인은 병입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생강과  풍미를 발현 시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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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그리지오는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에서 대량 수출되고 있는데요

피노 그리지오의 성공은 일상적으로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가   유행했던 무거운 오크 숙성 스타일에서 탈피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해요

소박한 와인 스타일이 많아 복합적이고 강렬한 풍미를 찾는 소비자들이 이품종을 종종 간과하긴 하죠

완숙된 풍미 스타일의 피노 그리지오 와인은 독보적인 복합적 풍미를 지니게 되고 강한 풍미의 음식과도  어울려요

 품종은 포도의 수확량과 완숙도가 와인의 스타일과 품질, 가격을 결정하는 역할을   있음을 보여주는 품종이기도해요

최근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외에도 피노 그리지오/피노 그리를 상당히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 있어요

생산자들은 보통 산도가 높은 가벼운 바디 스타일을 명시하기 위해 피노 그리지오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좀더 바디감과복합적 풍미가 있는 와인의 경우 피노 그리라는 이름을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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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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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는 보졸레 지역에서 거의 독점 생산되는데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독특한 국제 품종이에요

가메는 산도가 높고 낮거나 중간 탄닌에 붉은 과일풍미를 지닌 와인을 생산하는 적포도 품종인데요

보통 가메 와인은 비활성 용기에서 생산되고 오크 향을 드러내는 경우는 드물어요

가메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산지는 부르고뉴 바로 남쪽에 위치한 온화한 기후 지역인 프랑스의 보졸레 지역이에요

양조자는 탄닌 추출을 최소화 하고 색의 추출을 극대화 하기 위한 기법을 사용하는데요 

이기법으로 바나나와 사탕향이 발현되요

전형적인 보졸레 와인은 낮거나 중간 정도 탄닌에 붉은 과일 풍미를 지닌 가벼운 바디 와인이에요

가벼운 스타일의 햇와인인 보졸레 누보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인 동시에 탄닌과 산도의 골격이  잡힌 10개의 보졸레 크뤼 와인도 가메로 만들어져요

현재는 보졸레 지역에 특화된 품종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과거에는 부르고뉴 전역에서 재배되던 품종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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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메는 껍질이 얇고 딸기나 체리 라즈베리 같은 붉은 과실의 캐릭터를 보이는데요

대부분의 가메는 보졸레와 보졸레 빌라주 레이블을 달고 일찍 음용해야 하는 와인으로 만들어져요

하지만 10개의 크뤼 마을에서는 향의 강도가 진하고  익은 블랙베리 향이 나는 장기 숙성형 와인이 만들어 지죠

보졸레 지역에서 가메를 가지고 내추럴 와인도 많이 만들어 진다고 해요

가메는 프랑스 루아르 밸리에서도 재배되는데 특히 투렌 지역에서 높은 산도에 밝은 스타일의 레드 와인이 생산되요

 

보졸레 와인은 종종 상큼한 산도를 강조하거나 섬세한 과일 풍미를 보존하기 위해 약간 차게 마시는데요

바로 마시기 위한 용도로 대부분 생산되며 병입 상태에서 시간의 경과와 함께 급속도로 신선한 과일의 풍미가 소실되요

 

보졸레 지역  등급 명칭은 명확한 위계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보졸레 beaujolais AOC

가장 낮은 등급은 보졸레 AOC에요

 등급 와인은 보졸레 지역 어디서나 재배된 포도를 사용할  있으나 대부분 남쪽의 비옥한 평지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요

 곳의 고수확 포도 나무는 보졸레 와인 중에서도 가장 가벼운 바디와 가장 소박한 풍미의 와인을 생산해요

 

보졸레 빌라주 Beaujolais Villages AOC

보졸레 북부 지역의 마을 집단은 보졸레 빌라주 AOC등급을 보유하는데요

비옥도는 떨어지고 돌이 많이 함유된 토양은 가메 포도 나무의 수확량을 자연스럽게 통제해줘요

 와인은   강렬한 풍미와 바디가 전형적인 특징이에요

빌라주 등급은 이탈리아에서는 클라시코 등급과 비슷해요

 

보졸레 크뤼 Beaujolais Crus

보졸레 빌라주 등급  10 마을은 자체 등급 명칭을 보유 하고 있어요

이를 보졸레 크뤼 라고 부르는데요

가장  알려진 마을은 플뢰리AOC에요 플레리는 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대다수 와인은 일찍마시기 좋은 스타일 이지만 일부 크뤼 와인은 병에서 발전할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요

보졸레누보, 레드와인, 가메

프랑스의 보졸레 지방에서는 매년 햇와인을 생산하는데요

이를 보졸레 누보라고 해요

11 셋째쭈 목요일에 전세계로 동시 출하되는 이와인은 출시일을 맞추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오는   와인이죠

최대한 빠르게 마시는게 좋아요

누보는 새롭다는 뜻인데요 유통기한이 정해진 와인이라는 뜻이기도 해요

프랑스 지역의 이름 보졸레 Beaujolais  최신의, 새로운  뜻을 가진 누보Nouveau 합쳐져 보졸레 지역의  와인이라는 의미의 보졸레 누보가 되는거죠

매년 같은 시즌 론칭되며 프랑스 사람들에게 연말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같은 와인이기도 해요

 

13세기 푸랑스 부르고뉴 지역은 오직 피노누아 품종으로만 와인을 만들  있도록 강제 하였었는데요

보졸레 지방에서 피노누아가  자라지 못해서 예외로 지정되었고 대신에 가메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게 되었어요

이렇게  가메로 만든 레드와인이 보졸레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으로 불리게 된거죠

 

보졸레에서는  해에  생산된 와인을 포도주 통에서 바로 부어 마시는 전통이 있었는데 이런 전통을 지역 축제로 승화시켰고 1915 11 13 보졸레 누보 축제가 시작되었어요

이후 위대한 와인 상으로 꼽히는 조르두 뒤뵈프가 이런 전통을 지역 축제로 승화하면서 보졸레 누보는 2000 초반 선풍적 인기를 끌게 되요

오크통에서 장기 숙성 이후 병입되는 와인과 다르게 보졸레 누보는 짧게 숙성하기 때문에 발효즉시 내놓은 신선한 맛이생명이므로 보통 출시된지 2~3주만에 빠르게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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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탄산침용 방법으로 발효를 하는 가메는 발효통에 포도송이를 통채로 집어넣는데요 

으깨지 않은 채로 넣은다음에 포도 알안에서 발효가 되는것이죠

타닌과 색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으깨지 않는거죠 

그리고 배양 효모를 쓰는데요 그로 인해 바나나향과 스카치 캔디향이 나게 되요

 

연말의 시작을 알리고 마무리하는 와인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이토록 와인은 유럽인들의 문화속 깊이 자리잡고 있죠

이번 연말에는 보졸레 누보로 시작해보시는건 어떠신지요 

오늘도 요리하는 강아지였습니다 :)

요리하는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