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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술이야기

와인의 왕 보르도

 

요리하는강아지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에요 :) 오늘은 와인의 왕이라고 불리는 보르도 와인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해요

와인을  몰라도 보르도 라는 말은 고급 단어로 다들 알고 있을 만큼 보르도 와인은 유럽의 와인에서  놓고 말할  없죠

보르도 라는 용어가 가진 대중성을 이용해서 보르도 라는 이름만 붙이고 저급 와인을 고급 와인처럼 고가에 판매하는것또한 자주   있어요

특히 명절에는 더욱 심한데요 

보르도 라는 이름만 붙이고 유럽의 최고 와인이다 프랑스 최고급 와인이다 라고 소비자를 속여 보르도 라는 이름만 보고비싼 가격에 저급와인을 사게 되는  또한 매우 많아요

보르도 와인의 특징과 실제 보르도 와인의 등급까지 알아갈  있는 알찬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보았어요

오늘도 알찬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쉽게 속지 않는 소비자가 됩시다 !

 

와인의  보르도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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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

보르도는 로마시대에 해군기지였으며 원래 물가 라는 뜻에서 유래된 명칭이에요

기후와 토양조건이 포도재배에 완벽하고 항구를 끼고 있어 와인의 제조와 판매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죠

남북으로  90km 동서로 65km 걸쳐 곳곳에 포도밭이 형성된 보르도 지방은 연간  7000 상자의  좋은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고 해요

프랑스 AOC와인의 25% 이곳에서 생산되죠

80%이상이 레드와인이며 뛰어난 테루아와 축적된 노하우 덕에 최고의 레드와인을 만들고 있어요

보르도는 값싼 와인부터 비싼  까지 품질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장점이라고   있어요

해양성 기후에 온화하며 도르도뉴 강과 가론강 두개의 강이 합쳐져 지롱드 강을 형성하는 곳으로 적적한 습도와 온도를유지하고 있어 늦서리나 냉해가 별로 없지만 가끔 혹독한 찬바람과 서리, 여름 폭풍이 있을   있어요

지롱드 강과 가론 강을 중심으로 서쪽은 자갈이 많은 척박한 토양으로 배수가 잘되고 소나무숲이 방풍 역할을 하고 평평한 구릉지대를 이루고 있어요

동쪽은 점토와 석회질이 혼합된 토양으로 되어있죠

 

보르도는 이처럼 지리적인 위치 덕에 와인 생산지로서 상당히 수혜를 입은 지역이기도 해요

현재까지도 와인 생산지  거의 독보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죠

육로보다는 해로가 발달했던 중세  보르도 와인은 가장  와인 소비국이었던 영국의 왕실로 쉽게 갈수 있었어요

또한 남부와 북부 유럽으로 가는 길목에 있었죠

현재도 보르도에는 와인 거래와 관련된 수많은 직업이 있다고 해요

영국덕분에 와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보르도 사람들은 프랑스보다는 영국에  가까워졌고 급기야 백년전쟁 때도 영국편을 들게 되었다고 해요

보르도는 세금 등에 있어서 영국 왕실의 혜택을 받았고 덕분에 14세기에는 영국에서 소비되는 와인 대부분이 보르도 와인이었어요

영국에서 인기를 얻은 보르도 와인은 클레렛 이라고 부르는 옅은 핑크빛의 와인이 인기가 많았는데요

오늘날에도 식사등에 곁들여 편하게 마시는 테이블급 보르도 레드와인을 말할때 클레렛 이라고 한다고 해요

 

보르도는 현재도 전세계 와인의 중심지라고 할수 있는데요

중세때 대부분의 주요 와인 생산지들은 수도사들이 발전 시켰지만 보르도는 상인층이 주도해 발전시켰다고 해요

세계 와인의 수도라고 불리는 보르도는주로 블렌딩을 많이 하는 와인을 만들어요

 

보르도 와인의 품종

 

레드 품종으로는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멜르로  있고 화이트 품종으로는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이 있죠

보르도는 날씨가 해마다 편차가 심해 어떤해에는 카베르네 소비뇽이 좌안 자갈 토양에서도  완숙되지 않아 고전하는경우가 있어요 

이때는 블렌딩이 매우 중요한데요

카베르네 소비뇽이  완숙되지 않은 해에는 블랜딩 에서 메를로의 비율이 증가하기도 해요

보르도의 소비뇽 블랑은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생산되는데요

소박한 스타일은 신선한 잔디와 사과향을 발현하죠

그라브  페삭-레오냥 와인은 보다 농축되고 복합적인 풍미를 지니게 되요

전형적으로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을 혼합하는 데요

세미용은 소비뇽 블랑에 바디감을 더해주고  와인의 숙성력을 높여주죠

 

샤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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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와인에는 샤또 라는 명칭을 많이 발견할  있는데요

이는 포도밭과 양조장을 성주가 주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보르도에는 유독 샤또가 들어간 와인이 많은거 랍니다

보르도에는  8000 개의 샤토가 있는데요 

샤토안에서 와인을 제조하는 곳을 Cuvier라고 하고. 와인을 숙성하고 저장하는 곳을 Chai 라고 한다고 해요

샤토라는 용어는 원래  건물을 의미하지만 사유지 또는 생산자를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샤토는 구매, 조달한 포도가 아닌 생산자 소유부지에서 재배된 포도로 와인을 생산한 것을 의미해요

 

보르도의 라벨 용어중 그랑 크뤼 클라세  크뤼클라세  있는데요 

보르도 내의 일부 하부 지역은 최고의 샤토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와인 등급 체계를 고안했는데 등급이 부여된 와인은 그랑 크뤼 클라세 Grand Cru Classe또는 크리 클라세 Cru Classe 라벨에 명시   있어요

품질을 보여 주는 좋은 지표로 널리 인정 되고 있는 용어 인데요 

이중 최고가의 수요가 높은 와인은 수년 또는 수십년도 병숙성이 가능 하답니다

 

그랑 크뤼로 분류되지 않은 메독 와인은 크뤼 부르주아 Cru Bourgeois라는 등급이 표시되요

샤토 와인만큼 고가에 판매되지는 않지만 숙성 잠재력이 좋은 뛰어난 품질의 와인도 존재 하긴 해요

 

 

메독 와인 Me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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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독은 보르도  북서쪽에 남북으로 길게 80km 걸쳐 조성된 세계 최고의 레드와인 명산지 에요

자갈이 많은 토양으로 토양의 성질과 재배하는 포도품종의 조화가 가장   곳으로 알려져 있죠

대서양과 지롱드 강에서 부는 바람이 온도조절을 하여 포도 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춘 곳으로 여름이 덥지 않고 겨울이 춥지 않으며 가을에 햇볕이 길어요

원래는 좋은 와인이 나올  없는 평평한 소택지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17세기 네덜란드 기술자를 초청하여 배수시설을갖추는 공사를  덕에 최고의 와인 산지가 되었어요

상층토는 규산질 모래와 다양한 크기의 자갈로 이루어져 있고 하층토는 자갈과 모래, 부식, 석회석과 점토로 이루어져 있어요

메독은 라틴어 Medico aquae물과  사이 에서 유래된 말인데요

지롱드 강과 대서양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에요

메독, 메독와인, 보르도

메독에서는 화이트와인이 조금밖에 생산되지 않고  질이 높지 않으며 메독 화이트 와인은 AOC 메독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고 보르도나 보르도 쉬페리와르 라는 명칭이 붙게 되요

와인에 단순히 메독이라고 되어 있으면 메독의 북쪽  메독에서 생산된 것이에요

점질 토양으로 메독 와인의 1/3 생산하는데요 균형 잡힌 양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죠

나머지 지역을  메독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의 AOC 오메독이 붙지만  고급와인은 오메독 안에 분포되어 있는 6지명을 붙이게 되요

생테스테프, 포이약, 생줄리앙, 리스트락, 물리스, 마고  명칭이 삽입되게 되죠

포도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 프티 베르도, 말벡 등인데요 

특히 카베르네 소비뇽은 메독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에요

 

그라브 와인Gra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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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가론  소쪽 둑을 따라 형성된 포도밭인 그라브는 영어의 그래벌  자갈을 뜻하는 것으로 빙하시대에 형성된 자갈로 이루어진 지역이에요

12세기부터 영국으로 수출되어 16세기에 유명한 샤토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유명한 샤토 오브리옹은 이미 17세기 부터영국에서 극찬을 받은 와인이기도 해요

그라브는 2/3 레드와인으로 고급와인이지만 드라이 화이트와인은  질의 차이가 심한 편이에요

레드와인은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등의 품종을 사용하여 메독과 비슷하지만 메독 와인보다  부드럽고 숙성된 맛을 풍기며  또한 풍부해요

화이트 와인은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세미용과 신선하고 산미가 강한 소비뇽 블랑 그리고 뮈스카델이 주로 사용되는데요

어릴때는 생동감이 느껴지며 숙성시킬수록 꿀과 같은 향이 느껴져요

기후는 메독과 비슷하지만 좀더 덥고 강우량도  많은 편이에요

토양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자갈이 많은 것이 특징이에요

상층토는 자갈이 모래와 섞여 있고 풍화된 석회석과 점토로 되어 있죠

하층토는 철분 있는 반층에 석회석, 점토 등으로 다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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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테른와인 Saute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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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뛰어난 스위트 화이트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소테른 지역은 사용되는 품종이 세미용이 80%차지하고 나머지는 소비뇽 블랑이 사용되요

18세기 네덜란드 상인들이  지역의 화이트와인을 사가면서 북유럽인의 입맛에 맞게 시럽이나 설탕을 넣어서 팔다가19세기 초에 보트리스 곰팡이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보트리스시네리아 라는 포도껍질에 곰팡이가 낀것을 발견하게 된거죠

 

2023.01.04 - [음식이야기/술이야기] - 귀할귀 썩을부 귀한부패-와인의왕 이라 불리는 헝가리의 토카이

 

귀할귀 썩을부 귀한부패-와인의왕 이라 불리는 헝가리의 토카이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입니다:) 오늘은 달콤한 꿀같은 스위트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보통 스위트 와인은 디저트류 와 같이 먹으면 어울린다고 알고있지만 생각보다 개성도 다

mungkiyonggu.tistory.com

 

 

소테른 지방은 더운 물이 흐르는 세롱강과 찬물이 흐르는 가론 강이 합쳐지는 곳이라서 안개가 많고 온화하고 다습하여이런 와인의 명산지가   밖에 없었던거죠

 

포므롤 와인Pome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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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므롤은 보르도 시에서 동쪽으로  40km떨어진 곳에 형성된 조그만한 지역으로 연간 25~40 상자의 값비싼 레드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이에요

이곳의 토양은 자갈이 많은 점질 토양이기 때문에 카베르네 소비뇽은  자라지 못하므로 토양의 성질에 적합한 메를로와 카베르네 프랑을 재배하여 성공하였죠

와인의 맛도 부드럽고 온화하며 자두, 코코아, 바이올렛 향이 신선하고 풍부해요

이곳 와인의 역사는 오래됬지만 오랫동안 수도원 와인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다른곳에 비해 이름이  알려지지 못하였는데요

18세기 말부터 일부 애호가들이 찾기 시작했고 19세기 후반에 조합이 형성되었지만 워낙 면적이 좁고 소규모여서 분류대상이 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해요

이곳은 대륙성 기후에 가까워 하루  기온변화가 심한데요 

봄에도 비가 약간 내리고 여름과 겨울에는 적게 내린다고 해요

주로 모래와 점토가 섞인 토양이며 좋은곳은 자갈이 섞여 있어요

하층토는 철분이 많은 반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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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므롤 샤토

포므롤은 샤토의 규모가 매우 작고 생산량이 적어 희소가치로서도 이름이  있는데요

유명한 샤토의 와인은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정도고 특히 페트뤼스의 와인은 보르도 지방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포므롤, 보르도와인, 포므롤와인

생테밀리용 와인 Saint-Emi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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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테밀리용

아름답고 풍경이 유명한 곳으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 리스트에 문화경관으로 포함된 장소에요

경사진 백악질 토양을 바탕으로 형성된 점토질 토양의 코트 지역과 지대가 높고 모래와 자갈토양으로 포므롤에 인접한그라브 생테밀리용 지역 두곳으로 나눌  있는데요

코트 지역의 와인은 약간 바디가 강하고 숙성이 빨리 되는 편이며 그라브 생테밀리용 와인은 바디가 아주 강하고 숙성에시간이 걸리는 와인이에요

포도품종도 이웃한 포므롤과 같이 메를로와 카베르네 프랑을 위주로 해서 와인의  또한 부드러운게 특징이에요

이곳의 명칭은 브르타뉴 지방의 수도사 출신으로 지금의 생테밀리용에 정착한  에밀리용의 이름에서 유래된것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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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약간 대륙성 기후에 하루 동안의 기온 변화가 심해요

봄에도 약간 비가 내리고 여름과 겨울에는적어요

생테 밀리용 토양은 아주 다양하여  샤토에 따라 토양의 성질을 다르게 표현할 정도랍니다

 

다소 복잡하게 보일  있지만 모르고 속는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알고 제대로된 와인을 구입하자 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보았어요

와인의 왕이라고 불리는 보르도 지역의 와인들 이지만 소비자들을 속여 판매하는 와인또한 매우 많은게 사실이에요

우리 속지말고 제대로된 와인을 구입하여 즐겁게 마시길 바래요

요리하는 강아지였습니다 :)

요리하는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