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지만 잊고있었던 오일의 효과 -재미있는 올리브오일이야기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멍키입니다:)

오늘은 우리 주방에서 흔히 볼수 있지만 사실 그렇게 신경쓰고 있지 않았던 오일에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특히 점점 가정에서 많이들 쓰고있는 올리브유 의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찐한 녹색이기도 영롱한 노랑빛이기도 한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올리브유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요

 

 

 

올리브오일 과즙이라고도 불리우는 올리브주스

올리브유는 씨앗에서 오일을 얻는 일반 식용 오일과는 다르게 열매에서 오일을 추출하는데요

올리브유는 올레인산을 비교적 많이 포함하고 있어 

다른 식용오일에 비해 산화가 덜 되고 잘굳지 않는 특성이 있어요

올리브유는 같은 나라에서도 북부 중부 남부 지역에 따라 향,맛,색감이 모두 달라요

기후 지형 해발고도 흙의 성질에 따라 맛과 과육의 모양 향등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올리브 나무들

올리브 열매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함유되어있는데 열매가 산화되는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요

올리브유는 식용 오일중 유일하게 폴리페놀이 함유되어있는데요

폴리페놀 성분으로 인해서 올리브유 특유의 쓴맛 신선한맛 매운맛이 느껴지는거에요

 

저는 올리브유를 그래서 새로 오픈하게 되면 먼저 한숟갈 떠서 먹어본답니다

마치 와인을 먹는것처럼 올리브유 마다 특색있는 향과 색감 맛을 느껴보는 재미가 있거든요

 

 

 

올리브유 테이스팅

시장에서 판매하는 올리브유

이렇듯 실제로도 올리브유 테이스팅 이라는 것도 존재한다고 해요

 

 

실제 이탈리아 법률을 보면 올리브유의 등급과 선별에 대한 기준이 명시되어있을 정도랍니다

관능 검사 를 통해 오래 묵은 냄새, 부패한 냄새, 연기 냄새, 곰팡이 냄새, 벌레 냄새등을 검사한다고 해요

 

이렇게 까다롭게 검사하니 고품 질의 올리브유가 탄생할수 밖에 없는듯 하네요!

 

올리브유 생산국

아름다운 스페인 마드리드

올리브유의 최대 생산국은 스페인으로 전세계의 50%를 차지해요

전세계 여러국가중 유럽이 50%를 소비하고 있죠

그중 이탈리아는 30%이상을 소비하는 세계 최대의 소비국이기도 해요

 

이탈리아와 그리스는 전통 재배 방식으로 올리브 나무를 재배하고 열매를 수확 하는데요

스페인과의 재배 방식의 차이로 인해 실제 시장에서는 이탈리아나 그리스가 원산지인 올리브유가 스페인산에 비해 더 비싸고 고품질로 평가 된다고 해요

 

올리브유의 종류

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올리브유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올리브유의 명칭으로는

버진 올리브유 가 있는데요

버진올리브유에도 사실 등급이 또 나뉘어져 있답니다

 

최고 1%의 올레인산을 함유한 첫번째 압착한 오일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부터 1급 버진 올리브유, fine 버진 올리브유, 버진 올리브유 

이런식으로 나뉘어요

 

이렇듯 올리브유 자체도 다양한 등급과 종류가 존재하는데요

 

이탈리아에 있는 올리브유만 해도 북부 중부 남부 별로 차이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이탈리아 지역별 올리브유의 특징

이탈리아 북부의 지도

북부의 Lombardia 같은경우에는 달걀모양의 붉은색 열매인 올리브유가 자라는데요 

단맛과 가벼운 매운맛 그리고 강한 향이 특징이에요

 

북부의 Emilia-Romagna 의 경우 올리브 모양이 작고 둥글며 검은색 녹색 보라색을 띠고 맛과 향이 강한게 특징이에요

 

중부의 Toscana 경우에는 풀냄새와 약간의 쓴맛과 매운맛이 느껴진답니다

중부의 동쪽에 있는 Marche 같은경우엔 섬세하고 우아한 맛이 난다고해요

 

남부의 Puglia 의 경우에는 이탈리아의 올리브중 거의 절반이 이곳에서 재배된다고 하는데요

품질이좋아 올리브유로 만들지 않고 순수 과육으로 사용한다고 해요

 

실제로도 이탈리아의 몇몇 레스토랑같은경우에는 올리브를 직접 압착해서 사용 하기도 한답니다

기계로 압착중인 올리브유

 

요리에서 중요한 오일

오일은 요리에서 매개체의 역할을 해요 

썬드라이 토마토

모든 재료를 서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구요 재료에 촉촉함과 풍미를 더해주기도 하죠

오일은 사실 두드러지는 식감은 없지만 입안에 퍼지면 여운을 남기고 후각을 자극하는 요소이기도 해요

재료에 오일을 더했을때 감칠맛과 풍부한 향이 배가 되는 효과를 줄수가 있기도하죠

보꼰치니 치즈가 들어간 카프레제 샐러드

 

콩피 Confit

오일을 이용한 조리법중

콩피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거에요

Confit 보존하다 라는 뜻의 프랑스어인 콩피르 Confire 에서 온 단어인데요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서 유래되었다고해요

오리나 거위 고기 자체를 지방에 절여 만드는 일종의 저장식으로 냉장과 냉동 기술 발달전 전통적으로 육류를 보존하기위한 방법으로 쓰였었죠

콩피는 재료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 재료가 가진 성질을 바꿀수 있어 매우 매력적인 조리 방법중 하나이죠

 

 

 

올리오 스프레무스(Olio Spremus) 

올리브를 누르는 전통 기구

올리오 스프레무스란 말이있어요 쥐어짠 기름이라는 뜻인데요 상품명으로 쓰이기도해요

무공해 농장에서 생산된 천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라는 뜻이랍니다

 

 

올리브유를 처음 압착하게 되면 이런 이쁜 색감이나와요

 

이렇듯 올리브유자체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낼수 있는데요

 

올리브유 말고도 요리에 사용되는 다양한 오일과 조리방법들이 존재한답니다

재미있는 오일의 이야기는 다음에 또 한번 다루어 보도록해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가정에서도 많이 사용하는걸 볼수 있는데요

이렇듯 프랑스에서도 버터의 사용을 줄이고 오일로 대체하는 추세라고 해요

 

이렇듯 우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건강까지 안겨주는 오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지방의 오해

 

사실 오일 그러니까 지방!! 우리몸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요소이기도 하죠

지방은 사실 우리몸에서 뇌에 가장 필요한 존재이기도 해요

신기하죠? 뇌의 신경세포를 감싸려면 많은 지방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러니 우리 안좋게 생각하지만 말고 좋은 오일은 몸에도 좋다는 사실을 알고 

맛있게 즐겨보도록 해요

 

맛있으면 0칼로리!!

 

 

이상 오늘도 즐거운 요리하는 강아지 멍키 였습니다 :0)

Buon appet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