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입니다 :)
가장 맛있는 커피는 자신이 직접 내려 마신 커피라는 말이 있죠
커피를 내리며 은은하게 퍼지는 향을 맡으면서 커피가 맛있게 내려지길 기다리는 시간은 매우 설레이는데요
커피의 풍미가 코를 자극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기도 하죠
오늘은 이처럼 다양한 방법의 커피 기구와 커피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 하려 해요
좀더 풍부한 커피의 맛을 즐기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인듯 해요 :)
프렌치 프레스
카페티에르 cafetiere 혹은 커피 플런저 coffee plunger 로 알려진 프렌치 프레스는 가장 저평가된 커피 브루잉 방식이에요
사실 저렴하고 사용하기도 쉽고 재사용도 가능해서 대부분 가정에서 쉽게 가지고 있는 기구중 하나이죠
프렌치프레스를 발명한 사람은 이탈리아인 이고 가장 먼저 보급한 사람이 프랑스인 인데요
1929년 이탈리안인 아틸리오 칼리마니가 발명하고 특허를 냈어요
1852년 프랑스인 마이에르 와 델포지가 비슷한 브루어를 특허 받았죠
프렌치 프레스는 침풀식 브루어 이고 보통 원두를 브루잉 하는 방식 처럼 가루를 채우고 물을 투과시켜요
물과 원두 가루를 결합해서 좀더 일정한 추출이 가능한 방법이에요
프렌치프레스를 이용하여 만든 커피는 핸드드립으로 추출한 커피와 비교했을때 원두에 포함된 커피 오일이 풍부하다는점인데요
균일하게 추출된 커피를 즐길수 있고 작은 원두 입자가 금속망을 투과하면서 물에 더 풍부한 질감을 살려줘요
프렌치프레스는 커피의 풍미를 최대한 살려주고 그윽한 맛을 더해주죠
대신 맛없는 커피는 더욱 더 맛이 없어지기도 해요
프렌치프레스는 브루잉 한뒤 가루를 걸러내는 방식으로 금속 거름망을 사용해요
망에 커다란 구멍이 있어서 커피의 비용해 물질이 잔으로 많이 들어가죠
잔에 담긴 커피기름과 원두 조각이 더 풍부한 질감과 바디감을 안겨줘요
대신 이때문에 프렌치프레스를 멀리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불쾌한 이물감이 느껴질수 있기 때문이에요
맛있게즐기는방법
원두를 분쇄할때 핸드 드립용 보다 조금 거칠게 갈아주어야 해요
프렌치프레스의 금속 재질 여과망은 여과지 만큼 충분히 여과 하지 못하므로 커피원두 입자가 너무 고우면 여과망을 빠져 나갈수 있어요
조금 긴 시간 동안 커피가루가 물에 잠겨 있어야 하므로 여과지로 거를때 와 같은 양의 카피 가루를 넣으면 커피의 농도가 진해지기 때문에 양조절을 잘 해주는게 좋아요
원두를 넣을 때도 커피 스푼이나 티스푼을 이용해 커피가루를 넣을때 바닥에 수직으로 떨어져서 최대한 평평하게 깔리게해주어야 해요
커피가루가 기구 벽면에 붙으면 커피의 추출과 맛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1차로 물을 부울때는 절반만 붓는데요
이때 주둥이가 좁은 주전자 대신 굵은 주전자를 써야 순간적으로 많은 양의 커피 거품과 오일을 추출할수 있어요
1분정도 어우러지면 2차 물붓기를 하는데요 이번에는 가득 부우면 되요
그리고 뚜껑을 덮는데 여기서 뚜껑 위의 손잡이가 꼭 들어올려져 있는 채로 덮어야 해요
그리고 뜸을 3분정도 들인후에 커피를 추출하면 되요
뚜껑에 달린 손잡이를 천천히 아래로 눌러는데 너무 빠르거나 세게 누르면 안되요
여과망이 기울어지지 않게 손잡이를 수직 방향으로 유지하며 천천히 눌러 주면 된답니다
핸드드립
여기서 중요한게 3가지 정도 있어요
원두의 분쇄 정도 와 접촉시간, 원두의 양인데요
원두를 곱게 갈수록 물이 스며들면서 추출되는 양도 많아져요
표면적이 넓으면 간 원두가루에 흐르는 물이 천천히 침투해서 접촉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게 되요
접촉 시간 또한 중요한데요
물이 얼마나 빨리 원두 가루에 침투하는지 뿐 아니라 물을 추가하는데 걸리는 시간 또한 중요해요
물을 천천히 부어서 커피의 추출량을 늘리느게 보통이죠
원두의 양은 가루가 많을 수록 물이 스며드는 시간이 길어지고 접촉하는 시간이 늘어나는데요
브루잉을 제대로 하고 싶으면 이 세가지를 잘 유지하는게 중요해요
여과지를 적시는 이유
여과지를 드립퍼 안에 넣고 뜨거운 물로 적셔주는데요
이과정을 린싱 이라고 해요
종이 냄새를 걸러내고 드럽서버와 잔을 예열하는 효과가 있죠
예열한 물을 커피잔에 부어 미리 예열해주면 커피맛이 더욱 좋아지는 효과도 있어요
블룸 bloom
브루잉을 할때 원두 가루가 물을 머금을 정도로 살짝 따르는걸 말하는데요
뜨거운 물을 붓게 되면 가루속에 갇혀 있던 이산화탄소가 흘러나오고 반죽처럼 커피층이 부풀게 되요
보통은 이렇게 30초 정도 기다렸다가 남은 물을 붓는데요
푸어 오버 커피를 만들때 처음에는 원두가 부풀거나 블룸할 정도만 물을 부어야 해요
원두의 입자 크기, 타이밍, 물 붓는 속도가 매우 중요하죠
커피가루가 적셔질 정도로만 물을 붓고 나면 커피층이 부후는데 이걸 블룸 또는 커피산 이라고도 표현해요
원두가 신선할 수록 커피산이 더 높게 만들어지죠
커피 원두의 세부 품종과 로스팅 정도에 따라 다르기도해요
커피가 쓰다면 과다 추출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요
맛이 너무 연하거나 시큼하다면 원두를 좀더 곱게 갈면되요
이런식으로 나에게 맞는 분쇄 정도를 찾아 마실수 있는게 드립커피의 장점이랍니다
다양한 필터 종류
금속 필터
프렌치 프레스 처럼 금속필터는 갈아낸 원두의 큰 덩어리만 거를수 있어요
필터에 놓인 원두가루와 원두기름에 바디감이 더해져서 많이들 좋아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필터는 깨끗이 사용하면 몇 년이고도 쓸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기름 찌꺼기가 쌓여 산패 될수 있어요
천필터
종이와 마찬가지로 원두를 추출하지만 기름기도 일부 따라와요
아주 깔끔하면서도 맛이 풍부하고 마우스필이 풍부한 커피를 즐길수 있죠
정기적으로 물한잔에 적셔서 냉장 보관하거나 젖은 채로 지퍼백에 넣어서 얼려두면 좋아요
종이필터
흔히 쓰는 필터 유형으로 깔끔하게 커피를 우릴수 있어요
모든 재료를 다 걸러서 커피 기름도 잔에 들어 가는데요
깔끔한 커피가 나오고 살짝 붉은 빛이 돌기도해요
갈색종이 필터는 종이 맛이 많이 나는 경우가 있어서 표백한 흰 종이 필터가 더 좋답니다
에어로프레스aeropress
꽤 특이하지만 사용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기구라고 해요
에어로비 부메랑을 발명한 앨런 애들러가 2005년 고안한 제품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요
저렴하고 내구성이 좋고 휴대가 편해서 많은 커피 전문가들이 애용하는 제품이라고 해요
프렌치 프레스 처럼 물과 원두를 함께 넣는데 브루잉을 마무리 할때 피스톤을 써서 물을 원두에 투과한뒤 종이 필터로 걸러내는데요
두가지 브루잉 기법을 결합한 제품이죠
다른 브루어와 비교해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이 많아요
월드에어로프레스 챔피언십 까지 있을정도라고 해요
풍부한 커피 오일 과 커피가루와 압력이 형성한 커피 방울이 매우 매력적인 기구에요
모카포트
1933년 이 도구를 발명한 알폰소 비알레티에게 특허권이 있는데요
이 기구를 가장 최초로 발명한 사람이기도 해요
이탈리아에서도 제일 유명한 브랜드이고 많이 사용되는 브랜드인데요
모카포트는 대개 알루미늄을 만드는데요 스테인리스스틸 기종이 좀더 이상적이에요
기본 원리는 압력을 가한 뜨거운 물을 커피 층에 통과시커 여과식 보다 매우 빠르게 커피 액을 추출하는 거에요
브루잉한 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아주 쓴맛이 추출될수 있어요
커피와 물의 비율이 높고 브루잉 시간이 짧아 가볍게 로스팅한 밀도나 특정 산미와 과즙미가 담긴 커피를 만들어 내긴 힘든데요
모카 포트는 쓴 커피를 만들어내는 경향이 있어 세게 볶은 원두는 피하는게 좋아요
모카 포트는 위 와 아래의 두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가운데는 커피가루를 담는 여과기 이고 맨 밑에 부분에 물을 담고 가운데에 커피가루를 담은후 평평하게 눌러주고 맨밑에 물을 담은 부분 위에 올려주어요
그다음 가장 윗부분인 머리부분을 올려놓고 꽉쪼여주어요
그리고 불을 켜서 물이 데워지게 되면 압력이 생기죠
끓어오른 물은 가운데 커피가루가 있는 부분으로 올라가고 압력을 지닌 물이 빠른속도로 커피가루를 통과하면 진한 커피액이 맨위에 부분으로 추출되요
이게 모카 포트의 기본 원리이죠
물의 온도와 압력이 추출하게 적합한 조건에 다르면 치칙 소리가 나는데요
증기 압력에 의한 물줄기가 중간 필터부분을 통과하여 상부포트 로 올라가는 소리에요
이소리가 보글보글 소리로 변하면 추출이 완료되었단 뜻이고 상부 포트에 에스프레소가 가득 차게 되어요
열어보았을때 기포가 보이면 증기와 커피 액의 생성이 멈춘거에요
진공포트
사이폰syphon 브루어 라고 알려진 진공 커피포트 인데요
베큠 브루어 라고 불렸었어요
1830년대 독일에서 처음 등장 했어요
1838년 프랑스인 잔 리샤르가 특허를 냈고 최초 컨셉 이후에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실험실에서 제조한 듯한 커피의 느낌이 나는 이기구는 일본에서 제일 많이 각광 받고 있는데요
물을 가열한후에 발생되는 수증기가 열 팽창과 수축을 일으켜서 하부 구체의 뜨거운 물을 상부로 보내고 하부 플라스크냉각 후 상부 플라스크에 있는 물을 다시 내려보내는 원리에요
낮은칸의 수증기가 올라와 위의 원두에 스며들고 응축된 물이 커피를 내려 아래 보온통으로 흐르는 거죠
진공포트는 두공간으로 나뉘고 아래쪽에 물을 채워 열을 가열 해요
원두가 들어 있는 칸을 그 위에 올리고 밀봉해 수증기가 밑에서부터 차오르게 되면 바닥에서 물이 관을 통해 올라와 필터를 거쳐 위로 넘어가게 되요
이 시점에서 물은 끓는 점 바로 아래 도달해 커피를 만들기 적당한 온도가 되죠
전 과정이 물리학을 적용한 것이라 학교 실험으로도 자주 등장한다고 해요
입자의 굵기는 중간 정도가 좋은데요
담금 방식이라 브루잉 시간을 원두 입자 크기에 맞추어야 해요
너무 곱게 갈면 아래로 내리는 과정이 멈추어서 브루잉이 중단되고 너무 거칠게 갈면 더 높은 온도에서 긴 시간 브루잉하게 되서 쓴 커피가 나오게 되죠
프랑스식 여과방법을 개량한 베트남 포트 , 카페핀
베트남 포트는 카페핀 cafe phin 이라고 부르는데요
프랑스식 여과 방법을 개량하여 만든 커피 추출 기구에요
베트남사람들은 원두를 로스팅 할때 버터난 식물성 기름을 첨가하는데요
커피 지방 함량이 높고 맛과 향이 풍부해요
카페핀튼 몸체 와 파부 여과망, 뚜껑, 프레스판 으로 나뉘는데요
여과망이 촘촘하지 않기 때문에 커피 입자가 너무 고우면 안되요
고운 커피가루는 여과망을 통과하여 잔으로 들어가니 약간 거친 입자의 커피가루를 사용하는게 좋아요
커피 가루를 채우고 프레스판으로 누를때 꽉누르냐 느슨하게 누르냐에 따라 커피 농도가 결정되요
조이는 정도가 적당하면 여과 속도는 5분정도 이지만 느슨하게 되면 대략 10분정도 걸리고 농도또한 더 진하고 쓴맛도강해져요
베트남 커피에 연두를 많이 첨가하는 이유는 원두를 강하게 로스팅 해서 쓴맛이 강하기 때문인데요
연유의 단맛으로 커피의 쓴맛을 중화 시키는거죠
터키 포트 , 이브릭
터키 커피는 원초적인 커피의 맛을 지니고 아라비카의 가장 오래된 추출법을 보존하고 있어요
터키 포트 이브릭은 가장 최초의 커피 기구 중 하나로 몇 세기 동안 인기를 누렸는데요
주로 동으로 제작되지만 스테인리스 제질도 있어요
터키커피는 이브릭을 모래가 담긴 숯불 위에 올려 끓이지만 가정에서는 가스레인지위에 올려도 되요
이브릭에 물과 커피가루를 넣고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으면 되는데요
설탕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sketos쓴맛, metrios약간단맛, glykos단맛 이렇게 세종류로 나뉘어요
물은 반드시 찬물이나 상온의 물이어야 하고 물을 넣고 난뒤에 커피를 넣어야 해요
입맛에 따라 커피에 팔각을 넣기도 하는데요
전통적인 터키 커피에는 꼭 들어가는 재료라고 해요
시간이 지나 끓으면 가이마키 라는 거품이 위로 올라오는 것을 볼수 있어요
거품이 가라앉으면 기다렸다가 다시 가열하는데요
이브릭 안의 커피가 재차 끓어 거품이 생기면 또 다시 내려놓아요
이과정을 세차례 반복하고 커피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잔에 부으면 되요
밑바닥의 찌꺼기는 그대로 포트안에 남겨 놓는게 좋아요
오늘은 다양한 커피기구의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신기한 모양만큼 각기 다양한 맛을 내는 커피 기구의 매력을 알수 있었는데요
같은 원두여도 각기 다른 매력과 풍미를 뽑아내죠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 커피에 대한 이야기 오늘도 즐겁게 읽으셨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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