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장미 꽃내음 가득한 열대과일 리치의 대명사 게뷔르츠트라미너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입니다 :) 오늘은 달콤한 꽃향기와 열대과일 리치 향이 가득 퍼지는 향기로운 봄과같은 와인 게뷔르츠 트라미너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달콤하고 향긋한 시간 되시길 바라며 이야기를 시작해 볼께요 :)

 

향신료 라는 이름의 게뷔르츠트라미너

 

장미와 리치향이 독특하고 향신료향이 느껴지는 게뷔르츠트라미너의 게뷔르츠는 독일어로 향신료를 뜻해요

 

화이트 와인중에서 가장 향이 강렬한 편에 속하는 이 품종은 핑크색을 띠고 껍질이 두꺼운데 이로인해 짙은 색의 화이트와인이 되요

포도는 당도가 높아서 와인은 높은 도수의 풀바디한 스타일이되요

대신 산도가 낮은편이라 더운 지역에서는 재배하기가 힘든 품종이죠

서늘한 지역에서 자라야지 그나마 낮은 산도를 올릴수 있는데요

이 품종을 이용한 와인의 대표 특징은 열대과일인 리치와 파인애플, 살구, 장미 , 생강 향이에요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

 

게뷔르츠트라미너 재배지

 

알자스지역의 포도밭

 

주요 지배지는 프랑스의 알자스 인데요

알자스 지역은 독일의 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날씨가 서늘해 화이트와인 포도품종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알자스 방언으로 게뷔르츠트라미너는 향이 강렬하다는 뜻인데요

낮은 산도에서 중간정도의 산도와 드라이에서 스위트한 와인까지 다양하게 만들어져요

이 품종은 이탈리아에서는 트라미너 아로마티코 (Traminer Aromatico)라는 이름으로 주로 북동쪽 알토 아디제(Alto Adige)에서 재배되지요

그외에도 독일의 팔츠(Pfalz), 바덴(Baden), 라인헤센(Rheinhessen)에서 로터트라미너 (Roter Traminer)라는 이름으로 재배되고 호주의 서늘한지역인  클레어 베이, 태즈메이니아(Tasmania),이든 밸리 (Eden Valley) 뉴질랜드 기스본과 호크스베이 에서 산도가 좋은 와인이 만들어져요

호주의 태즈메이니아

이품종은 토양과 기후에 까다로운데요

일찍 싹이 터서 서리에 약하고 건조하고 따뜻한 여름이 필요해요

불규칙 하기도하고 늦게 익으며 질병에 약한 편이랍니다

이런특징으로인해 보트리스를 유발해 달콤한 와인이 탄생하기도 하지만 환경이 좋지않다면 일반 와인생산도 망칠수 있어요

 

게뷔르츠트라미너와의 페어링

게뷔르츠트라미너의 최고의 궁합의 음식은 향신료를 잘쓰는 동남아 요리가 단연 최고인데요

그외에도 구운고기와 견과류, 중동이나 모로코 요리와도 잘어울려요

과일 타르트나 말린과일, 말린 견과류와도 잘어울린답니다

 

달달한 화이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즐길수 있는게 이와인인데요

달콤한 열대과일과 꽃향기 외에도 톡쏘는듯한 향신료 의 스파이시한 느낌 또한 느껴져서 모두에게 사랑 받을수 있는 와인 이랍니다

 

알자스가 가장 유명한 산지이긴 하지만 원래 고향은 이탈리아 북부 트렌티노 에요

트라미너라고 이지역에선 불리는데요

독일어의 게뷔르츠 와 원산지인 트라미너가 합쳐져서 게뷔르츠트라미너 가 된거죠

이와인을 처음 먹는 사람들은 모스카토와 비슷한 크리스피한 느낌 또한 많이 받는다고 해요

게뷔르츠는 도수가 높은편이지만 달콤한 느낌때문에 스위트와인의 느낌또한 느낄수 있는거죠

이탈리아 트렌티노

독일의 영향을 받은 알자스지역

알자스 지역은 오랜기간 독일의 영향을 받아 아직도 사투리가 심한편이고 곳곳에 독일어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남아있어요

와인의 라벨 표현 또한 프랑스식이 아닌 독일과 더 비슷하죠

알자스의 와인은 전형적으로 포도 품종을 라벨에 명시하는데요

방당지 타르티브 vendanges tardives 라는 늦수확이라는 의미는 알자스 지역에서만 사용되요

이는 독일의 슈펫레제 에서 따온 말인데요

피노그리, 리슬링, 게뷔르츠트라미너로 생산된와인만 붙일수있어요

 

 

화이트와인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향기와 맛으로 인해 처음마실때 얼마나 신기하고 재밌는지 몰라요

너무 달지도않은데 스위트한 느낌의 향기와 그러면서도 스파이시한 향까지 느껴져 조화롭고 질리지 않는 매력을 지닌 와인이랍니다

향신료가 들어간 달콤짭짜름한 음식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니 한번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열대과일의 리치향 하면 딱 떠오르는 와인이 이와인이에요

은은한 장미향이 입안을 가득채워주는 하얀꽃과도 같은 매력적인 와인이랍니다

 

새해의 시작으로 이 향긋한 화이트와인과 함께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행복한 요리하는 강아지였습니다 :) 향긋한 시간 되셨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