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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야기/술이야기

이탈리아의 국민주 리몬첼로 , 미국의소주 짐빔의 이야기 (하이볼이머지?)

요리하는 강아지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와 미국의 대표술들을 하나씩 가져와 보았어요

이탈리아의 국민주 리몬첼로와 미국의 소주라고 불리는 짐빔의 이야기까지 요즘 유행하는 하이볼에 대한 이야기도 짧게 준비해 보았으니 즐겁게 읽어 주세요 :) 취할것만 같은 술의 이야기를 시작해볼께요

 

 

이탈리아의 국민술

 

리몬첼로

세계 10 리큐르에 속하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주류이자 이탈리아의 대표 국민주라고 불리는 리몬첼로!

이탈리아 에서는 식사후 소화를 돕는 천연 소화제라고도 불리는 리몬첼로는 그라파(포도껍질로만드는 포도주) 아마로(허브주)  이어 이탈리아의 대표술인데요

이탈리아 식당을가면 절대 빼놓지않고 메뉴판 한공간을 차지하고있어요

 

소렌토의 특별한 레몬

쏘렌토의 해변
쏘렌토의 해변

북부에서는 리몬치노 남부에서는 리몬첼로 라고 불리는  술은 소렌토의 아말피 해안에서 자라는 스푸사토 아말피타노레몬으로만 만들어지는데요

아말피 해변은 이탈리아 남해안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에요 

여기서 나오는 레몬은 아주 특별한 맛을 지녔는데요

일반 레몬에 비해서 신맛이 약하고 단맛이  강해요

 

진한 향기와 얇은껍질,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소렌토의 레몬은 작은씨를 가진 과육이 특징인데요

전통방식의 리몬첼로는 소렌토의 레몬만을 사용해 만들어요

 

쏘렌토의 레몬

리몬첼로를 즐기는 다양한방법

쏘렌토의 다양한 과일술
쏘렌토의 과일술

주로 이탈리아 남부에서 생산되는 리몬첼로는 도수가 꽤 높은편이지만 상큼한 레몬의 색감과 달콤함으로 모두에게 사랑받는 술이죠

 

리몬첼로는 크림같은 부드러운 텍스처또한 가졌는데요

주로 식전주나 식후주로 가볍게 작은 도자기 잔에 마시는데 탄산수나 , 보드카 또는 스파클링 와인 과도 혼합해 먹기좋아요

레몬디저트

이탈리아에서는 식후 디저트를 먹게될때 에스프레소와 즐기기도 하지만 그라파나 리몬첼로와 같이 즐기거나 리몬첼로만 디저트 처럼 즐기기도 하는데요

이탈리아 식당에서는 따로 시키지않아도 식후주로 무료로 리몬첼로를 주기도 할정도에요

디저트빵에 리몬첼로를 적셔서 부드럽게 먹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이처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국민주인 리몬첼로는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수있어요

와인 못지않은 리몬첼로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오늘 밤엔 와인 대신 리몬첼로 한잔 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

 

하이볼

하이볼, high ball

이번에는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언제부턴가 인기를 얻기 시작한 하이볼 대체 무슨 뜻인지 정확하게 어떤술인지 궁금했는데요

술을 못먹거나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즐길수 있다는 하이볼 대체 뭐길래 이리 인기일지 한번 간단하게 이야기 해볼께요

 

하이볼이 대체 머길래

 

알콜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를 도수 높은 증류주에 섞은걸 통칭하는 말인 하이볼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탄것만 하이볼이라고 부르지 않는데요

증류주의 한종류인 진과 토닉워터를 섞은 진토닉 또한 하이볼이라고 할수있어요

아메리칸 위스키인 잭다니엘에 콜라를 섞어 먹는 잭콕 또한 마찬가지이죠

 

스카치 위스키

높은잔에만 제공되는 하이볼의 비밀

높은 유리잔들

하이볼은 술과 탄산의 비율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보통 높은잔에 마시는걸 추천해요

탄산이 오래 유지되기 위함이기도 하죠

 

하이볼의 이야기들

증기기관차

하이볼은 인공탄산수가 개발된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탄생 했는데요

처음엔 탄산수에 브랜디를 섞다가 나중엔 브랜디 대신 위스키를 타먹기 시작하면서 하이볼 이라는 장르가 생겼다고 해요

영국에선 예전부터 위스키 한잔을 ball이라 불렀고 탄산수를 섞어 먹을때는 키가높은 high 잔을 썼기 때문에 하이볼이됐다 주장하는데요

미국에서는 증기기관차 시절 공을 매달아 신호기로 썼는데 하이볼인 상태 (볼이 높게 매달려있으면) 속도를 높여 빨리 통과하라는 의미였다고 해요 그래서 이렇게 하이볼인 상태에서 열치가 달릴때 쏟아지지 말라고 키가 높은잔에 담아 마셨다라고 해서 하이볼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짐빔하면 하이볼? 미국인들의 소주와도 같은 짐빔 

짐빔, 버번

버번 위스키가 들어간 하이볼은 캐러멜 향과 바닐라 향이 특징인데요

묵직함과 달콤함을 느낄수있는 버번 하이볼중에서도 짐빔이 단연 인기가 많다고 할수있는데요

짐빔은 미국 버번위스키를 대표하는 브랜드에요

미국의 소주라고도 불리는 대중적인 술이라고 할수있죠

 세계에 유통되는 버번위스키의 95프로를 캔터키에서 만드는데 짐빔이 전체 버번 매출의 15프로를 차지해요

연간 생산 규모가  30 배럴에 해당 하는데요

스카치를 제외한 전세계 위스키 판매 2위에 오를정도이죠

짐빔 로고에도 보면 알수있듯이 1795년에 탄생한 유구한 역사를 지닌 위스키에요

4년이상 오크 숙성을해서 풍부한 카라멜향과 버번 풍미를 느낄수 있게 해주죠

짐빔은 고기와 먹었을때 가장 잘어울리는데요 

깔끔하고 청량감 가득함  느끼기 위해 탄산수나 콜라를 섞어 마시기도 해요

스테이크
오크통에 숙성중인 버번

하이볼을 즐기는방법

 

하이볼을 집에서도 쉽게 즐겨마실수있는 레시피는 요즘 쉽게찾아볼수 있는데요

주의해야 할점이 있어요

얼음을 글라스에 채운뒤에 위스키를 따르고 그위에 바로 탄산수를 붓는데요

최대한 얼음에 탄산수가 닿지않게 붓는게 중요해요

그이유는 얼음에 탄산수가 닿는 순간  이상이 기화되기 때문이에요

탄산수도 물론 차갑게 준비해주는게 좋답니다

CO2자체가 온도가 높아지면 약해지기 때문에 탄산을 제대로 느끼시려면 차갑게 드시는게좋아요!

 

바닐라플로트 vanila float라고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같이 즐겨 마시기도 한답니다

 

추운겨울 짐빔을 핫초코에 넣어서 같이 마셔주어도 색다른 칵테일을 즐기실수 있다고해요

핫초코

하루는 리몬첼로 하루는 짐빔으로하이볼 이나 칵테일 한잔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풍족한 이야기 되셨길바래요

요리하는 강아지 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