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입니다 :) 이번에는 커피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해요
에스프레소 부터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한 다양한 커피의 종류와 그 뜻에 대해 말해 볼께요 :)
오늘도 향긋한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는 고압의 물로 곱게 간 원두를 추출한 소량의 진한 음료라고 정의할 수 있죠
원두의 무게와 내린 커피의 비율이 1:2 정도여야 하고 크레마가 있어야 에스프레소 라고 할 수있어요
이탈리아오로 빠르다라는 의미를 가진 에스프레소는 중국에서는 쿵푸 커피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에스프레소는 추출 시간은 30초 이내여야 하고 온도는 90도를 넘어서는 안되요
탬핑을 할때에는 적어도 20kg의 힘으로 눌러주어야 하죠
크레마는 3mm두께가 되도록 신중을 기해야 해요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에 카푸치노를 한 잔 마시고 이후에는 에스프레소를 마셔야 한다는 전통이 있다고 해요
남부 유럽인의 상당수가 그렇듯 많은 이탈리아인들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는데요
과도한 우유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온종일 카푸치노 마시는걸 금기로 지정 했다고 해요
1shot
싱글에스프레소 또는 솔로 에스프레소 라고 부르는 에스프레소의 기본 스타일이에요
유럽에서 가장 흔한 스타일 이고 양이적어 한입에 털어 넣을 수 있는 양이죠
2shot
흔히 더블에스프레소 라고 부르고 이탈리아 사람들은 dopier라고 해요
더블 에스프레소는 싱글 에스프레소 2샷을 합친것이고 dopier는 싱글에스프레소와 같은 양이지만 커피가루의 분량이싱글에스프레소의 2배인 것을 말해요
일반 에스프레소의 농도보다 2배로 훨씬 진한 에스프레소인거죠
로스팅 단계에 따른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다양한 커피 음료를 이야기 해볼께요
리스트레토 ristretto
가장 진한 초고농도 에스프레소를 말해요
이탈리아어로 제약 받다 라는 뜻인데요
에스프레소 보다 더 적은 양으로 진한 커피를 내리는걸 의미하죠
더블 에스프레소 커피 분량을 50%의 물로 빠르게 추출해 매우 깊고 강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싱글 에스프레소 한잔을 추출하는데 25~30초의 시간이 소요되는 방면에 리스트레토는 그 절반인 15초에서20초 이내에 추출하여 물의 양도 반이나 줄어들어요
룽고lungo
룽고는 느린 추출로 만들어진 에스프레소 에요
이탈리아어로 길다 라는 뜻인데요
추출한 커피는 상당히 연하고 오래 지속되는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바디감과 마우스필이 안느껴지기도 해서 좋지않은 커피라는 평을 받기도 하죠
그러나 스페셜티 커피 업계에서는 약하게 로스팅한 원두를 이 방식으로 추출해 복합미와 균형 잡힌 커피를 만들기도 해요
싱글 에스프레소 보다 2배 많은 물을 사용하여 약 1분 가량 추출하는데요
일반적인 에스프레소가 25~30초 사이에 25~30ml를 추출하면 룽고는 1분정도에 약 50~60ml 커피를 추출해요
마키아토 macchiato
표식 또는 얼룩 이라는 뜻의 마키아또는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더한 음료인데요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캐러멜 마키아토라는 음료는 마키아토 와는 다른 음료에요
캐러멜 시럽으로 표시한 혹은 얼룩을 낸 카페라테에 더 가깝죠
마키아토는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 얹을뿐 우유를 첨가하는 것은 아닌데요
이로인해 에스프레소의 맛이 희석되지는 않아요
카푸치노 보다 거품의 양이 1/3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카푸치노cappuccino
전통적인 카푸치노는 에스프레소 1/3, 스팀우유1/3, 거품우유1/3 에 위에 고운 입자의 계피가루를 뿌려 만들어요
카푸치노 라는 이름은 19세기 빈 사람들이 즐긴 음료인 카푸치너 kapuziner에서 나온 말인데요
조금 내린 커피에 우유나 크림을 섞어 카푸친 수도승의 의복처럼 갈색으로 만들어서 붙은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있어요
카푸치노의 전통적인 라떼 아트는 하트문양 인데요
우유가 비교적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라테처럼 다양한 문양을 내기가 힘들어요
love is cappuccino 사랑은 카푸치로 라는 말이 여기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카페라떼 cafe latte
카페라떼는 커피를 너무 진하지 않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위해 나온 커피에요
카푸치노 보다 우유가 더 많이 들어가 커피의 맛이 덜한데요 또한 우유 거품도 더 적어야 해요
라떼는 이탈리아어로 우유 를 뜻하니까 라떼 한잔 달라고 하지 않게 주의해야해요 그러면 우유만 한잔 받게 될지도 몰라요!
라떼의 아래 부분은 에스프레소, 중간은 60~65도의 우유, 가장 윗부분은 0.5mm를 넘지 않는 차가운 우유 거품으로 이루어져 있어야 해요
우유가 많이 들어가 있어 다양한 문양을 만들수 있죠
플랫 화이트 flat white
아직도 이 커피의 원산지가 호주인지 뉴질랜드인지 논쟁이 많지만 70년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명된 후 80년대 뉴질랜드에서 한층더 업그레이드 되어 오세아니아 주 고유의 커피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영국에서는 그 이름이 처음으로 커피 전문 카페에서 나온 음료와 동일시 되었고 이후 주요 체인점 메뉴에 올랐다고 해요
흔히 플랫 커피는 화이트 커피로 번역되지만 정확한 표현은 아니에요
플랫 화이트는 더블에스프레소의 전반 15초 추출로 유명한 리스트레토 추출방식을 사용해요
소량의 잔한 라떼와 같다는 표현이 제일 잘 어울리는 표현일 텐데요
1990년대까지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쫀득한 머랭 같은 거품이 떠있는 카푸치노를 내놓는것이 일반적이 었는데 많은 사람이 이 커피보다 거품을 올리지 않은 우유를 넣은 커피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문화가 되어 품질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더 나은 우유의 질감과 라테아트가 더해져서 플랫 화이트가 탄생 했다고 해요
평평한 커피 표면에 흰색의 점을 넣는다고 해서 플랫 화이트 라고 부른답니다
아메리카노 americano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국들 입에 에스프레소가 너무 잔해서 물을 같이 달라고 하거나 희석해달라고하는 요구가 많았다고 해요
이렇게 나온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 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미국사람들이 옛날 이탈리아 카페에 들어오면 원아메리카노 라고 1명의 미국인 이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물을 희석한커피를 가져다 줬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 오고 있어요
그래서 아메리카노 라는 단어가 붙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카페 브레베 cafe breve
브레베는 라테처럼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첨가한 거에요
다만 우유를 우유와 크림으로 바꾼것인데요
소량의 우유 거품을 넣기도 해서 하프라테 라고 부르기도 해요
우유의 절반이 크림으로 대체되어 풍부한 문양을 새기기는 힘들어요
크림의 영향으로 커피색 또한 연하답니다
코르타도 cortado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지 않은 커피 베이스 음료에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나온 음료인데요
전통적으로 스페인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살짝 넉넉하게 뽑아서 이탈리아식보다 연했다고 해요
코르타도른 유리잔에 담아내는게 전통이에요
모카 mocha
예멘의 스페셜티 커피를 의역한 것으로 초콜릿커피라는 뜻이고 라테의 변형된 커피에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해서 스팀우유와 초콜릿 시럽을 섞은후에 우유 거품으로 덮는데요
거품 표면에 초콜릿 가루나 시럽을 뿌리면 완성되요
모든 커피중 당분 함량이 가장 높은 커피에요
모카라는 명칭은 홍해 부근 예멘의 모카 항에서 유래 되었어요
15세기 커피 수출을 장악하고 있던 이 지역은 특히 아라비아 반도 지역의 커피 무역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는데요
모카는 초콜릿색의 커피원두를 일컫기도 하는데 (예멘모카)여기서 사람들이 커피에 초콜릿 에스프레소 음료를 만들었다고 해요
우유의 적절한 온도?
우유는 68도가 넘어가면 맛과 질감이 줄어들어요
열이 단백질을 파괴하고 새로운 맛을 생성하는 데요 그맛이 항상 좋다고는 볼 수 없어요
아주 뜨거운 카푸치노는 60도로만 가열한 우유로 만들 겨우 질감, 맛, 단맛이 사라져요
우유를 끓는점까지 데우면 마이크로폼을 만들기가 어려워요
카페오레
가장 전통적인 프랑스의 커피인데요
카페오레의 베이스는 프렌치 등급으로 로스팅한 원두가 쓰여요
여과방식을 통해 추출한 커피 원액에 우유 50%를 섞어서 만들죠
카페오레는 아메리칸 라테나 이탈리안 라테와 다른데요
가장 큰 특징은 커피 원액과 뜨거운 우유를 동시에 컵에 따른 후 입안에 느껴지는 맛은 에스프레소 방식이 아닌 여과방식으로 추출한 커피 위에 다량의 우유를 넣어 우유의 향이 강하게 난다는 거에요
하루끝 낭만적이고 무드가 넘치는 커피 한잔의 여유 어떠신가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셨길 바래요 요리하는 강아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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