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입니다 :) 이번에는 레드와인의 대표 품종 2가지와 화이트 와인을 대표하는 품종 2가지를들고 와봤어요
아마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가장 많이 흔하게 봤을 법한 품종들일텐데요
많이들 접해 보셨겠지만 자세하겐 몰랐던 품종의 특성과 이야기들을 해보려고 해요
알고 마시면 더욱 가깝게 느껴질 품종들의 이야기를 해볼께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
카베르네 소비뇽
두드러진 검은 과일 과 식물의 풍미, 강한 탄닌, 높은 산도로 유명한 이 품종은 프랑스에 뿌리를 두고 있는 남서부 적포도품종이에요
수년간 병에서 숙성, 발전할 수 있는 뛰어난 품질의 레드와인을 생산하기로 유명하죠
온화하고 따뜻한 기후에서 재배 되지만 아주 따뜻하지 않으면 완숙 되기 어렵기도 해요
피노누아 품종 과 비교했을때 알이 더 작고 껍질이 두꺼운데요
이로 인해 더 진하고 풍미와 탄닌이 강한 와인이 탄생되죠
껍질이 두꺼워서 생장기기 길고 따뜻해야 충분히 완숙이 되요
탄닌도 강하고 산도도 높은 편이라서 수명도 길고 그로인해 장기 숙성에 유리한 품종이에요
오래된 와인에서는 담배, 들짐승고기, 서양삼나무의 매우 복잡한 부케가 형성되죠
투박하다 못해 거친 느낌을 주는 와인이 만들어 지기도 해요
이런 느낌을 완화시키기 위해 메를로 품종과 블렌딩 하는 경우가 많아요
피노누아 품종 만큼 레드와인에서 인기가 매우 많은 포도 품종이기도 한데요
단일 품종으로도 와인이 만들어지지만 주로 메를로와 같이 혼합되고 매우 강한 탄닌과 산도를 메를로 품종으로 부드럽게만들어 주기도 해요
프랑스의 보르도에서 많이 재배되는데요
보르도는 해마다 날씨의 편차가 심해서 어떤해에는 카베르네소비뇽이 잘 완숙되지 않기도 해요
오락가락 하는 날씨로 인해 빈티지 차이가 큰 보르도의 와인은 포도를 안정적으로 재배 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다른 품종을 섞어 단점을 보완해 주기도 하죠
그로인해 카베르네 소비뇽이 잘 완숙 되지 않은 해는 블렌드에서 메를로의 비율을 높이기도 하죠
이 품종은 칠레에서도 가장 널리 재배되는 품종인데요
단일 품종으로 만들거나 메를로와 토착 품종인 카르메네르 품종과 블렌딩 하기도 해요
칠레는 햇살이 강하고 기온이 높지만 낮에는 차가운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저녁에는 안데스 산맥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공기를 차고 건조하게 만들어요
산맥으로부터 태평양으로 흘러드는 강이 전국을 통과하면서 포도나무에 수분을 공급하죠
명품 와인을 생산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춘 나라에요
그외에도 미국의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와 소노마 인근 지역에서도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매우 좋은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생산해요
따뜻하고 햇빛이 좋으며 생장기가 길어 카페르네 소비뇽의 완숙에 이상적인 날씨를 가지고 있어요
미국은 유럽와인과 스타일이 다소 다른데요
레드 와인에는 당분이 좀더 많고 화이트 와인은 나무향이 강하고 좀더 크리미하고 레드와 화이트 모두 과일향을 느낄수있어요
언제든 개봉해도 쉽게 즐길수 있는 장점이 있죠
카베르네 소비뇽에서 또한 대표적으로 느낄수 있는 향이 민트 향 인데요
호주에서 특히 이 향이 많이 나기도해요
호주의 유칼립투스 가 자라는 곳에서 자라면 이런 유칼립투스의 향이 와인에서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서늘한 지역일 수록 이런 풀향이 더 많이 느껴지게 되요
카베르네 소비뇽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인데요
음식과 함께 마시면 강한 탄닌과 산도가 부드럽게 느껴져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부드러운 양조 방식을 사용해 탄닌추출을 줄이고 신선하고 과일 풍미가 강한 어릴때 즐길수 있는 와인도 생산하고 있다고 해요
메를로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과 같은 탄닌이 강한 적포도 품종과 혼합되어 매력적인 부드러움을 배가 하기도 하는 이 품종은 뛰어난 단일 품종 와인생산도 가능하지만 특정 스타일을 얻기 위해 카베르네 소비뇽과 같은 탄닌이 강한 품종과 혼합되기도 해요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어 인기가 높은 품종이죠
온화한 기후에서 더운 기후까지 재배가 쉽고 큰 포도알을 껍질이 얇아 쉽게 익어요
나이가 들수록 시가 향이 많이 느껴지기도 하는 품종이에요
카베르네 소비뇽과 혼합하여 카베르네 소비뇽 에게 더어릴때 마시기 좋은 와인생산을 위해 도움을 주거나 혼합 와인에붉은 과일 풍미를 더해주거나 탄닌과 산도를 낮추어 주고 부드러운 와인이 되도록 도와주기도 해요
그리고 메를로 자체가 너무 산도가 낮은 경우에는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산미균형을 부여하고 탄닌을 더해주기 위해 서로혼합되기도 하죠
메를로는 중간정도의 탄닌과 산도를 지니고 있어 활용 잠재력이 높은 품종이고 오크 나 병숙성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품종이에요
주로 프랑스의 따뜻한 남부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데요
카베르네 소비뇽,그르나슈, 시라 와 같은 적포도 품종과 혼합되고 단일 메를로 로도 생산되죠
칠레 의 센트럴 밸리에서도 바로 마시기 좋은 부드럽고 중간 바디의 메를로 와인을 생산해요
소비뇽 블랑
두드러진 식물의 풍미를 가진 소비뇽 블랑은 푸릇푸릇한 이슬이 맺힌듯한 신선한 풀의 향과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가진와인이에요
인위적인 느낌이 없고 가벼운 무게감과 초록 과일의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죠
서늘하고 온화한 기후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소비뇽 블랑은 보통 어릴 때 마시기 좋은데요
산도가 높은 가벼운 바디에서 중간 바디의 드라이한 와인을 생산하죠
완숙도에 따라 풍미는 젖은 돌부터 열대과일, 초록과일,꽃, 피망이나 고추, 아스파라거스 등의 풍미를 지니게 되요
덜익은 패션후르츠 과일의 향과도 매우 비슷해요
쇼비뇽은 야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글라스에 따랐을때 표현력이 가장 좋은 품종 중 하나이기도 해요
시원시원한 느낌을 가지고 은은한 허브향 또한 느껴지죠
마셔보면 야생이라는 이름처럼 활기가 넘치는걸 느낄수 있어요
너무 추운지역에서는 좋지 않은 풀향이 날수 있고 너무 더운곳에서 재배하면 열대과일향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역할수도있답니다
온화한 기후에 제일 잘 어울리는 품종이에요
화이트 와인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에게 주로 추천을 많이 하는 품종중 하나이기도 해요
상큼하고 음식과의 궁합도 매우 좋으며 단독으로 즐겨도 손색 없는 품종이죠
고트치즈와 매우 잘 어울리기로도 유명해요
프랑스의 보르도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생산되지만 뉴질랜드의 소비뇽 와인도 매우 유명한데요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은 새콤하고 라임부터 파인애플, 패션흐루츠 까지 과일향이 풍부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해요
뉴질랜드 전체 생산량의 2/3이 화이트와인 이라고 하네요
뉴질랜드 남섬 맨 위에 위치한 말버러 지역의 서늘한 기후와 온화한 기후는 소비뇽 블랑 포도와 밀접한 관계가있어요
두드러진 초록 피망과 아스파라거스 향과 함께 다양한 레몬 복숭아 등의 과일 풍미를 발현하죠
칠레 또한 카사블랑카 밸리의 해안지역은 바다 미풍과 아침 안개의 냉각 효과로 매우 좋은 소비뇽 블랑 와인을 생산하는것으로 유명해요
다양한 좋은 품질의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이기도 하죠
호주의 마가렛 리버 지역또한 농축된 식물성 향을 가진 소비뇽 와인으로 유명해요
높은 고도를 가진 애들레이드힐스 지역에서도 다양한 풍미를 가진 소비뇽 블랑 와인이 생산되요
샤르도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드라이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품종인데요
샴페인을 만드는데도 이용되죠
더운곳과 추운곳 모두 재배될정도로 모든 기후에 적응해 인기가 높은 품종인데요
기후에 따라 성질이 변하는 것 또한 매력이라고 할수있죠
지역, 떼루아, 농작법에 따라 껍질의 특성이 다양하게 변하는 품종이에요
중석적인 아이라고 표현 하면 좋을거 같아요
어디서나 잘자라기 때문에 생산량도 매우 많죠
생산 단가가 싸긴하지만 생산량이 많아 안정적인 수확량을 기대할수있는 품종이기도 해요
나무 자체도 비에도 강하고 추위에도 강한 품종이에요
오크 숙성을 하기도하는 유일한 화이트와인 품종이라고도 할수있죠
화이트 와인의 대명사 라는 별명을 가진 샤르도네는 ABC라는 anything but chardonnay 별명 또한 가지고 있어요
해산물과 매우 잘 어울리지만 오크숙성 하게되면 회랑 먹게될 경우 비릴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샤르도네는 사과, 레몬, 바닐라, 파인애플, 복숭아 등 만들어 질수있는 풍미가 매우 다양해요
포도는 이처럼 품종이나 타입에 따라 크기도 다르고 특성도 달라지는데요
같은 품종이여도 지역별로도 차이가 나는 와인이 만들어지죠
와인은 탐험 인거 같아요
많이 만나보아야 더 많이 사랑에 빠질 수 있고 입으로 들어오는 순간 흥미로운 탐험의 시간에 빠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이처럼 품종의 특성을 조금이라도 알고 마시게 된다면 마시기 전부터 와인을 미리 짐작할 수 있게되고 마시는 순간 느껴지는 풍미는 배가 될거에요
오늘도 알찬 시간이 되셨길 바라면서 다음에도 다양한 품종과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감사합니다 요리하는 강아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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