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이야기/술이야기

곡물과 함께 하는 맥주 여행 -독일의 밀맥주

 

요리하는 강아지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에요 :) 맥주의 과정이 궁금할 수도 있고 맥주의 스타일이 궁금할 수도 있고 모두 각자가 가진 다양한 맥주에 대한 시선이 존재하는데요

너무 깊지도 어렵지도 않게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보려해요

오늘은 맥주에서 중요한 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독일의 맥주 이야기를 살짝 해볼까해요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독일의 밀맥주

 

맥주 , 독일의밀맥주, 독일맥주, 밀맥주

맥주의 밀은 특유의 외양과 질감이 있어요

단백질이 풍부한 밀은 풀바디감과 마우스필,  쏘는 탄산,  부은 부드러움, 생크림같은 크리미한 느낌까지 주는데요

모든 스타일의 맥주에 복합성을 더해줄수 있는게 밀이죠

가볍지만 어두운 색의 독일 밀맥주, 향신료가 들어간 벨기에의 화이트 맥주, 미국의  에일 모두 부드러우면서도 탁한느낌또한 주지요

수세기 동안 밀은 중부 유럽 전역 특히 독일 양조가들에게 중요한 원료였어요

 볶은 보리로 만든 어두운 색조의 로트비어 맥주 , 전혀 반대되는 색조의 화이트 맥주  바이스비어  있죠

바이스 비어는 라이트하고 옅은 색의 맥주 인데요 

사실 1700년대 후반 에만 해도  바이에른 사람들은 밀맥주를 외면하고 수도원에서 생산되는고품질 맥주와 다크라거, 필스너를  선호했어요

비텔스바흐 왕가의 바이에른 공작 알브레히트 5세는  맥주는 영양분도 없고 아무런 힘도 내지 못하는 쓸데없는 음료로오직 취하게만 만든다고 선었했을 정도였죠

밀맥주 스타일은 19세기와 20세기 초반의 상당 기간동안 변방으로 밀려 있다가 노약자들을 위한 강장제로 인식되였다고해요

슈나이더 양조장이 자체의 입장을 고수하며 밀맥주를 계속 생산한 끝에 20세기 중반 무렵 북부 독일에서 밀맥주가 인기를끌기 시작했어요

매력적인 과일 아로마와 수월한 목넘김, 갈증을 해소해주는 특성에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죠

 

헤페바이젠

헤페바이젠, 독일맥주, 밀맥주

 맥주는 볼륨감 있는  잔에 따르면 멋진 외관  하얀 황금빛 , 무스같은 크리미한 거품의 티아라를 보여줘요

헤페바이젠의 정ㅇ향과 유사한 아로마와 풍미는 발효의 자연 발생 부산물인 유기화합물, 페놀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헤페바이젠 효모는 페놀을 고농축 시켜요

독일의 봄과 여름에는 대부분의 맥주집에서 헤페바이젠 통을 항시 구비해 두고 있어요

헤페바이젠은 독일의 전통과도 같은 술이죠

헤페바이젠은 최소 50% 밀을 가지고 비여과 방식으로 제조해요 

곡물의 단백질 때문에 풍성한 헤드가 형성 되는거죠

헤페바이젠은 효모밀 이라는 뜻인데요

 효모가 과일, 정향, 향신료를 비롯해 모든 좋은것의 결정적 특성을 발휘해요

 

프란지스카너 헤페 바이젠

프란지스카너 헤페 바이젠, 바이젠, 헤페바이젠, 밀맥주, 독일맥주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뮌헨의 프란지스카너 양조장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민영 양조장중 하나에요 

헤페 바이세는 불투명한 녹슨 황금빛과 크리미하고 풍성한 헤드를 자랑하죠

전형적인 바나나와 가벼운 시트러스, 빵의 풍미와 정향의 풍미 그리고 오래가는 거품이 인상적인 맥주에요

 

로겐비어

로겐비어, 호밀

독일 맥주 스타일중 로겐비어 라는 맥주가 있어요 

로겐은 독얼어로 호밀 이라는뜻인데요

헤페바이젠은 밀이 주원료인 맥주인데 로겐비어는 최대 50% 호밀이 들어있어요

스파이시한 호밀의 풍미가 인상적인 맥주이죠

대체로 생맥주 형태로만 제공되는 맥주에요

 

둥켈 바이젠

둥켈바이젠, 바이젠, 독일밀맥주, 독일맥주

옛날의 밀맥주는 색조가 어두워서 둥켈바이젠(어두운 색의밀) 이라는 말이 붙었는데요

둥켈 바이젠은 가마에서 오래 말린 일정 비율의 맥아로 만드는데  맥아는 뮌헨 등켈의 전형적인 색과 볶은 풍미에서 나오는 향과 캐러멜의 달콤함을 가지고 있어요

과일향과 크리미함을 가지고 있고 풍선껌이나 정향  바이에른 밀맥주에서 가질수 있는 모든 좋은점을 가지고 있는 맥주이죠

 

하커-프쇼르 둥클레 바이세

둥클레바이세, 독일맥주, 독일밀맥주

일반적인 헤페바이젠은 기름진 음식에  맞지 않지만, 검은 밀과 맥아 덕분에 둥클레 바이세에는 맥아의 달콤함이 살아있어요

 맥주는 양념이 강한 음식과도  어울리는데요

검은색의 과일 향과 캐러멜의 복합적 특징도 있고 드라이한 끝맛이 살아있는 맥주에요

 

바이젠 보크

바이젠보크, 독일맥주

바이젠 보크는 도수가 높고  풍미로 넘쳐나는 맥주에요

추운 날씨에 적합한 맥주로 유명한데요

목넘김이 부드럽고 맥아의 성향이 강하죠

바나나 , 정향을 비롯해 대추, 무화과,건포도 같은 검은  과일의 향이 많이 느껴져요

 

슈나이더 바이세 6 운저 아벤티누스

슈나이더바이세, 바이젠보크

루비 색의 아벤티누스는 달콤한 시간을 가지게 하는 맛과 실크같이 부드러운 느낌에 자두, 바나나 ,정향, 초콜릿  풍미가 느껴져요

 

바이엔슈테파너 비투스

바이엔슈테파너 비투스, 독일맥주, 밀맥주

1040  베네딕트 수도회를 위한 하우스 양조장이었고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 세계 최고의 양조장이에요

오랜 세월 놀라운 담황색과 강한 정향의  , 바나나향, 시트러스와 달콤한 맥아의 풍미로 가득 차있어요

 

시큼한 독일의  에일

밀, 에일, 밀맥주, 독일맥주

150 훨씬 전에 독일 북부에서는 풍부한 양의 밀을 가지고 향신료가 가득 들어간 과일 풍미의 에일이나 시큼한 에일을만들었어요 

점점 청량하고 투명한 라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미국 양조업체들덕에 다시 인기를 얻게 되었죠

 

베를리너 바이세

베를리너바이세, 독일밀맥주, 독일맥주

19세기 초반 북부 독일 전역에서 난동이 일어났을때 나폴레옹의 군대는 인상이 찡그려지는 신맛을 발견하게 되요

시큼하고 거품이 많은 에일은 북부의 샴페인 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는데요

상큼한 레모네이드 같은 이맥주는 도수가 낮아서 쉽게 마실수 있는 맥주에요

연노란색  에일은 따뜻한 온도에서 발효되는 효모와 락토바실루스 박테리아로 만드는데요 

 박테리아가 매력적인 신맛의 풍미를 만들어요

 

일부 독일 사람들은 시큼하다고 좋아했지만 일부는 물에 타거나 라거와 섞어 마시기도 했어요

독일에서는 전통적으로 시큼한 에일을 커다란 사발 모양의 잔에 빨대와 함께 제공하는데 베를리너 바이세는 빨대로 마셔도 웃음거리가 되지않는 맥주라고 해요

베를리너 바이세는 저알콜 맥주여서 대부분의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말고도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마실수있는 맥주랍니다

 

호텐로트 베를리너 바이세

호텐로트 베를리너 바이세, 베를리너 바이세, 독일밀맥주, 독일맥주

락토바실루스의 시큼함으로 가득차있는 기분좋은 시트러스의 신선함이 느껴지는 맥주에요

레모네이드와 샴페인의 느낌을 담고 있는 맥주이죠

 

다소 낯설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가볍게 읽어보시고 새로운 맥주를 찾아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셨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요리하는 강아지 였습니다 :)

요리하는 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