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알수록 더욱 맛있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멍키입니다 :)

파스타를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그럼 다 같이 Boun appetito!

 

 

 

파스타를 말하자면 이탈리아를 빼놓을수 없겠죠

파스타 한그릇에는 이탈라아의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각 지방별 특색이 녹아있는 파스타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파스타의 기원

파스타는 이탈리아어 ‘임파스타레(impastare)’ 반죽하다 라는 동사에서나온 말입니다

우리나라 국수와 마찬가지로 파스타에도 건조파스타와 생면 파스타가 있지요

생면 파스타는 보관기간이 짧다는 단점이있긴하지만 

최근에는 반건조된상태로도 판매가되어 집에서 따로 만들지 않아도 쉽게 접할수있게 되었다고 해요

건조 파스타 같은 경우에는 시칠리아, 나폴리,제노바 지역을 빼놓고 말할수가 없는데요

특히 시칠리아는 지금도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를 가장 많이 먹는 곳이기도해요 

만자마케로니 (mangiamaccheroni, 마케로니마케로니 대식가)라는 별명 까지있을 정도랍니다

이 세지역의 특징은 바다에 인접해 있다는 점입니다

건조 파스타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단계인 마지막 건조과정 때문인데요

과거에는 건조기계가 발명이 되기전까지만해도 긴 막대기에 파스타를 걸어 놓고 자연 건조 시켰기 때문이죠

건조중인 파스타 면

시칠리아 바닷가

파스타의 재미있는 이름

건조 파스타 면

다양한 파스타 모양들

건조 파스타에는 수많은 종류가있는데요

크게 짧은 파스타와 긴 파스타로 나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파게띠가 가장 많이 알려진 파스타 종류이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긴 파스타보다는 짧은 파스타를 더 즐겨먹는다고 해요

짧은 파스타의 구조적 특징때문에 면에 소스가 더 잘 달라붙어 더 깊은 맛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죠

사실 파스타의 각각의 이름은 아무렇게나 지어진게 아니랍니다

다 각자의 뜻이 있다는거!!

이름의 뜻을 알고나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우리가 흔하게 알고있는 스파게티 같은경우만 해도 

이탈리아어 spago (실이라는 뜻)에서 따온 말이랍니다 

다양한 숏파스타와 롱파스타

파스타 디자인은 사실 전문디자이너들이 개발할정도로

단순히 보기좋게 만들기만 하는게 아니라 모양은 물론 구멍 하나 까지 나름대로의 이유가 존재해요

이탈리아 사람들은 곤충을 보면서 사람의 신체부분을 보면서 파스타를 만들고 재미있는 이름을 붙였답니다

귀나 손가락 모양 심지어 남자의 성기 모양을 한 파스타도 존재한다고 해요

이렇듯 파스타는 혀를위한 건축학 이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모양과 이름에는 다 이유가 존재한답니다

 

파스타를 생각하면 따라오는 단어중

알덴떼라는 단어를

알덴떼(al dente)의 덴떼는 이탈리아어로 치아에 라는 뜻으로 면을 씹었을때 치아에 꼬들한 느낌이 난다는 의미에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었을때는 면이 익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쉽고 소화가 되겠어?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여기에도 과학이 존재한답니다

사실 이단계에서 씹었을 때 가장 맛이 좋고 소화액도 잘 분비된다고 해요

파스타를 만들때 사용되는 밀이 지닌 특징인 효소 때문인데요

파스타의 지역별 특징

사실 파스타면 자체에도 이렇게 과학과 문화와 역사가 스며들어있지만

파스타라는 요리들에도 각자이름의 뜻과 역사가 있다는걸 알고 계시나요

아마트리치아나라는 우리가흔히 알고있는 베이컨이 들어간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 가 있지요?

사실 전통 아마트리치아나는 토마토 소스가 들어가지 않는데요 

이탈리아에 토마토가 들어온건 17세기  였지만 사람들은 토마토를 처음에는 장식으로만 사용했다고해요

독성이 있는 위험한식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토마토를 이용한 소스

토마토가 음식으로 발전할수있게 만든 중요한 사람이  빈첸쪼 꼬라도 라는사람이에요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다루도록 하구요

사실  파스타와 토마토가 소스로 만나게 된건 1800년대에 들어서였답니다 

다시 본론!!

아마트리치아나 같은경우는 라치오(Lazio)주 리에티의 아마트리체라는 작은 마을에서 유래한 이름이에요

돼지목살 부위의 관찰레와 고추로 만드는게 특징이며 부가티니라는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는 면을 쓰는게 가장 전통적인 방법이랍니다

토마토소스가 들어간아마트리치아나는 18세기에 토마토 소스가 개발되고 새롭게 생겨났어요

 

펜네면을 이용한 아라비아따

토마토 파스타 하면 인기있는 요리중 하나는 아라비아타를 떠올릴수있는데요

펜네면을 사용하는게 대표적이죠

사실 펜네면은 표면에 줄무늬도있고 구멍도 나있어서 소스의 매운맛과 고기의 특유의 맛이 잘 스며들어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면이에요

아라비아따에도 재미있는 유래가 있는데요

arrabbiata아라비아따는 화가난 이라는 말인데 이탈리아사람들이 먹고 너무 맵게 느껴져서 화가날 정도이다 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파스타 하면 또한대표적으로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메뉴인 고기가 잔뜩 들어간 라구파스타를떠올릴수 있죠

사실 라구파스타에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는거 아시나요

우리나라 음식만하더라도 똑같은 음식이지만 지역별로 스타일과 맛이 조금씩 다르듯

이탈리아 요리들도 지역별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차이가 존재한답니다

 

라구 파스타 같은 경우 대표적으로 세가지로 분류할수있어요

피에몬테식 볼로냐식 나폴리식 인데요

피에몬테 지역 같은 경우 올리브유 대신 버터를 사용하고 돼지고기로 만든 살시챠 (생소시지)를 넣는것이 그 특징이에요

그리고 알바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르치니 버섯을 주로 사용한답니다 

 

나폴리 지역 같은경우에는 다른 일반 라구파스타에 들어가는 갈아진 고기가 아니라

각종 고기를 덩어리째 쓰는것이 특징인데요

팬에서 갈색으로 구운후에 야채와 함께 오랫동안 끓여서 육수의 맛을 뽑아내요

고기는 같이 먹기도 하고 따로사용하기도 한답니다

 

볼로냐식 라구 소스는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미트소스인데요

실제 볼로냐에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만든 소스에요

우리가 알고있는 볼로네제 라는 말이 볼로냐 지역이름에서 나온 말이랍니다

 

 

 

파스타에 대한이야기를 시작하면 이렇게 끝도없는데요

더 다양한 이야기는 다음시간에 또 다루어 보기로 하구요

파스타를 제대로알고  더 맛잇게 즐기기위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앞으로도 하나하나 풀어보도록 할께요

Buon appetito!!

요리하는 강아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