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강아지 입니다 :)
코르크는 현재까지도 와인병의 마개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갈수록 스크류캡과 같은 마개가 많이 사용되는 추세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여전히코르크 마개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향기로운 코르크 마개의 이야기 시작해 볼께요 :)
코르크 마개가 사랑받는이유?
바로 병숙성이 가능하기때문인데요
이처럼 코르크 마개는 병입된 와인을 아주 적은양의 산소를 유입시켜 와인의 성질을 천천히 변화시키고 복합적풍미를 지닌 매력적인 와인으로 변하게하죠
세계 코르크 생산량의 50%는 포르투갈이 스페인이 25%를 차지하고있는데요
고대로부터 사용된 코르크 마개는 암포라에 와인을 담고 입구를 막는데 주로 쓰이다가 17세기 유리병의 등장과함께 다시사용되기 시작했어요
코르크숲
포르투갈의 고대도시 에보라에 가면 코르크숲이 있는데요
코르크숲은 포르투갈 국가의 1/3에 해당될정도에요
코르크는 코르크 나무의 속껍질에서 채취하는데요
9년 간격으로 껍질을 벗긴다고해요
6월과7월사이 드물게는 8월에 껍질을 벗기고 껍질을 벗긴 나무는 그대로두면 다시 9년이라는 시간동안 재생이된다고해요
벗긴 코르크 나무에는 숫자를 칠해서 언제 껍질이 벗겨졌는지 표시해 놓는 답니다
나무에 쓰여진 숫자로 언제 껍질을 벗겼는지 알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코르크 마개의 상품성
코르크의 색이 밝은지 ,깔끔한지, 지저분한지, 주름이 많은지, 거친지 이런걸로 좋은 코르크 품질을 결정 한다고해요
좋은 코르크 마개는 공기구멍이 작아서 미세한 산소를 유입시켜 와인을 천천히 숙성시킬수 있죠
상품으로 사용되기 위해선 6개월이라는 오랜 말리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요
그래야 껍질의 타닌성분이 순화되어 와인 고유의 맛을 지킬수있어요
코르크의 단점
코르크 마개 에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는데요
바로 코르크 오염에의해 와인이 부패하는 경우가 생긴다는거에요
나무재질인 코르크안에 존재하던 곰팡이가 문제를 일으키는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오염된 와인은 부쇼네bouchonne 라고해요
알렌떼주의 수도 에보라
Alentejo,Evora
가진 재산이 코르크 뿐이었던 이곳은 인구밀도가 유럽에서 가장 적은데요
옛유적이 잘 보관된 곳이기도해요
이지역의 대표 특산물중 하나인 코르크로 인해 대부분의 알투알렌테주와 바이슈알렌테주 지역의 사람들은 코르크관련일을 하고 산다고해요
다양하게 만들어서 판매하는 코르크 상품을 만날수있는데요 우산부터시작해서 신발이며 가방 모자 만들지 못하는게 없을정도랍니다
천년전 로마인들에 의해 세워진 도시 에보라는 이렇듯 포르투갈의 역사와 문화의 터전이기도 해요
코르크마개 사용법
코르크 마개는 젖어있지않으면 말라버리므로 와인에 항상 젖어있을수있게 병을 눕혀 보관해주는게 좋아요
와인이 닿지않아 말라버린 코르크 마개는 탄력을 잃고 밀폐력이 떨어져 산화될지도 모릅니다
스크루캡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진 못했지만 와인을 쉽고 빠르게 개봉할수있는 스크루캡은 밀폐력이 너무 좋아 코르크를 사용했을때보다 와인이 숙성되지않는다는 단점이 있어요
코르크 마개를 사용핝와인과 스크루캡을 사용한 와인의 향이 다를정도랍니다
최근에는 기술 발달로 미세한 구멍이 뚫린 패킹을 끼워 천연 코르크마개와 거의 비슷한 효과를 얻을수있는 스크루캡도나오고있어요
이렇듯 와인산업 또한 끝없이 발전하고 변화하는걸 볼수있는데요
작은 차이 하나에도 크게 변화하는 와인이기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화해 나가는거 같아요
오크?배럴?나무통 이야기
와인 하면 또 빼놓을수 없는게 있죠
바로 오크통인데요
어떤종류의 오크통을 어떻게 얼마나 사용 했는지에 따라 와인의 풍미는 완전히 바뀌어버리지요
나무통 은 와인과함께 맛과향을 같이 나누는데요
새로운 향도 더해주고 타닌도 부드럽게 바꾸어주는 역할을해요
배럴의 크기?
나무통의 크기는 와인과 직접접촉하는 표면비율을 결정해서 중요해요
와인 메이커는 전통에 기반하여 다양한 크기를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어요
크기가 작을수록접촉하는 비율이 높아져 아로마와 풍미가 더욱 강해지죠
이런 나무통을 만드는사람을 쿠퍼cooper라고 하는데요
그들의 작업장소 또는 와인메이커가 통을 구매하기 위해 가는곳을 쿠퍼리지cooperage라고해요
오크통이 만들어지는 순간
나무통을 만들땐 그어떤 화학물질도 들어가지않는데요
입구에도 밀가루칠을 해서 뚜껑을 덮어요
몸통을 28개의 참나무로 만든후 그안에 참나무 조각을 넣고 태우는데요
원형틀에 끼우면 안에 열기로인해 저절로 나무가 구부러지고 나무들끼리 붙게되요
30분후 그렇게 완성된 나무통은 토스팅toasting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오크포면을 빵을 구울때처럼 열기에 그을리는것을 말해요
그을린정도에 따라 다양한 향을 낸답니다
그을 릴땐 오크통안에 뜨거운 화로를 넣고 내부표면을 그을리는데요
구운정도에따라 와인에 전달되는 풍미가 결정되요
구운정도가 강할수록 향신료,바닐라 및 커피콩의 풍미가 더 풍부해지죠
통굽기시간을 적어놓고 시간을 맞추어 방향도 계속 바꾸어가며 구워줘요
아주 정교하게 만들죠?
이럴듯 다양한 형태의 나무통은 질감과 바디감 뿐아니라 바닐라 ,삼나무향등 의 특징이 추가되어 와인의 컨디션에 중요한 역할을해요
오늘은 와인에 영향을 미치는 코르크와 오크통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렇듯 와인 한잔에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 재미가 들어있는데요
이런 소소하지만 중요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알고나면 더더욱 즐겁게 와인을 즐길수있어요
이 이야기 를 통해 또다른 재미를 느껴보셨길 바래요:)
오늘도 즐거운 요리하는 강아지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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